최운정 4위, 박인비와 박세리 공동 6위로 KIA 클래식 마쳤다

스웨덴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7, 세계랭킹 10위)가 시즌 2번째, 개인 통산 4번째 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노르드크비스트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칼스배드 아비아라 골프장에서 열린 KIA 클래식 4라운드를 4개 버디로 5타를 줄이면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컵의 주인이 됐다.

4라운드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기분 좋게 시작한 노르드크비스트는 8, 9번 홀에서도 각각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13번 홀,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남은 홀을 파로 장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공동 선두였던 리젯 살라스(미국, 세계랭킹 14위)는 4라운드 70타를 기록, 노르드크비스트에 1타 뒤진 12언더파 276타로 아쉽게 준우승에 올랐다.

최운정(24, 볼빅)은 보기 없이 3타 줄였지만 1라운드 5개 보기 때문에 10언더파 278타로 4위에 그쳤다.

한편 박인비(26, KB 금융그룹)는 4타를 줄여 역전의 기회를 엿보았지만 합계 6언더파 280타로 박세리(37, KDB급융그룹)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세계랭킹 3위)와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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