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누드집' 파동 이후 ' 2년만에 복귀하는 배우 이승연

31일 SBS 목동 본사에서 열린 '사랑과 야망'의 제작 발표회에 배우 이승연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위안부 누드집' 파동 이후 2년 만에 TV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이승연이 그간 연기생활을 접고 지낸 시간에 대해 “그 사건 이후 연기를 남의 일처럼 생각했어요. 그냥 살면서 기회가 오면 감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라며 담담하게 말문을 열었다. "쉬는 동안 온 생애에 할 고민은 다했다"며 "생각도 많았는데 그냥 물 흘러 가는대로 이제는 좀 편안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간의 마음고생이 떠오른 듯 잠시 허공을 응시했다. 지난해 4월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 '어바웃 엘'이란 이름의 옷가게를 열었던 이승연은 "처음에 난 맨땅에 헤딩했다. 난다 긴다 하는 선수들이 많은 곳에 겁도 없이 들어가서 8개월 동안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을 했다"며 "제조 과정도 배웠고 여러 가지를 경험했는데, 연예계와 다를 바 없더라.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거기서 6개월 만에 별명이 생겼다. 사람들이 '독한년'이라고 그러더라"며 "나중엔 애칭 삼아 '독한년'이라고 불러 별명이 됐다"고 전했다. 이번 복귀에서도 많은 여론의 비난을 받아야 했던 이승연은 네티즌 반응을 살피냐는 질문에 "가끔 봤는데 가슴이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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