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신병치료하며 건강회복 전념할 계획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신병치료 차 미국으로 출국했다ⓒ뉴시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신병치료 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27일, 휠체어를 탄 김 회장은 경영복귀 시점과 한화 건설의 이라크 재건사업 추가 수주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못한 채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지난 2월 한화를 포함한 한화 건설, 한화 갤러리아, 한화 이글스 등 7개 계열사의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한편 지난 2월 김 회장은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 원, 사회봉사명령 300시간을 선고 받았다.

김 회장은 지난달 19일 대법원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으며 만성 폐질환에 따른 호흡곤란과 당뇨, 우울증을 앓았으며 구속 집행 정지 뒤 서울대학병원에서 지병을 치료 받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주치의의 권유에 따라 퇴원 후 해외치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회장은 당분간 해외에서 신병치료를 하며 건강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최효주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