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 "판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 자리에서 이의제기 했어야"

▲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김연아/ 사진: ⓒ뉴시스

김연아(24) 판정논란에 대한 제소를 러시아 언론이 비판하고 나섰다.

러시아 언론 ‘EBP CMN’은 “한국 팬들은 여전히 김연아가 금메달을 받았어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연아는 실수 없이 연기를 마쳤기에 착지 과정에서 실수가 드러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보다 금메달을 딸 자격이 있다고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어 “김연아가 소치 올림픽에서 심판에게 직접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점이 의문”이라고 전했다. 이의가 있다면 그 자리에서 하는 것이 상식인데, 그 후에 제소를 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러시아에서는 김연아의 제소로 판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러시아 언론은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소치올림픽의 판정을 놓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제소한 것은 쓸데없는 수선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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