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보상금, 별도 신청절차 없이 4월 청구서 일괄 반영…사기 주의

▲ SK텔레콤이 서비스 장애보상 관련 보이스피싱·스미싱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20일 발생한 통신장애로 피해 보상을 약속한 SK텔레콤을 사칭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이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SK텔레콤은 최근 발생한 통신장애와 관련 보상을 악용해 고객의 금융정보를 수집하는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을 확인했다며, 고객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특히 SK텔레콤은 보상금액 지급을 위해 전화번호와 계좌·카드정보를 요구하는 ARS 및 문자에는 절대 고객 정보를 입력하거나 응대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시도를 조기에 파악한 후 해당 번호를 차단했다. 또 티월드, 공식 홈페이지 등에 보이스 피싱 및 스미싱 주의 안내문을 공지하고 전체 고객에게 피해 주의 안내 SMS를 발송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KISA, 경찰청 등 외부 기관과 공조해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서비스 장애와 관련한 보상은 별도 신청절차 없이 4월 청구서에 일괄 반영할 예정이다. 보상 대상자는 오늘 18시부터 SK텔레콤 별도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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