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물 부족 국가’로 2025년쯤 ‘물 기근 국가’ 위험 놓여

▲ 21일 오후 대구 신천에서 친환경 미생물인 이엠과 황토로 만든 이엠흙공을 투입하고 있다ⓒ뉴시스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세계물의 날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하여 UN이 제정, 선포한 날이다.

UN은 1992년 12월 22일 리우 환경회의 의제 21의 18장(수자원의 질과 공급 보호)의 권고를 받아들여 '세계 물의 날 준수(Observance of World Day for Water)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이 결의안에 따라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 선포하여 1993년부터 기념하고 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19일부터 31일까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는 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국내외 취재현장에서 접한 물 이미지 사진을 공모하여 선정된 된 사진 백여 점을 전시해 두었다.

또한 대구에서는 21일 계명대 행소 박물관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열어 물과 에너지를 주제로 홍보 동영상을 방영하고 환경노래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수 자원량이 세계 153개국 중 129위에 해당하는 ‘물 부족 국가’로 2025년쯤에는 ‘물 기근 국가’의 위험에 놓여있다.

이에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국내에서는 수자원을 아끼고 재활용하는 연구를 모색하기 위한 국제 물 산업 박람회와 물 학술 발표회, 물 사랑 캠페인 등이 활발히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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