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10/19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

▲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포스터 (사진은 기사와 무관) ⓒSBS

작가 이정명의 장편소설 ‘뿌리 깊은 나무’가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21일 서울예술단은 “10월 9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뿌리 깊은 나무’는 훈민정음 반포 전 일주일 동안 경복궁에서 벌어진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 사건과 한글창제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서울예술단은 “한글창제의 이면에 깔려있는 세종대왕의 철학이 이 시대에도 유효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제작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 한글박물관의 개관과 연계해 공연한다”고 전했다.

최근 서울예술단은 위대하지만 잊혀졌던 고구려, 백제 두 나라의 창업주이자 통치자였던 ‘소서노’의 모습을 그린 가무극 ‘소서노’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오는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김진 만화를 원작으로 ‘바람의 나라’를 공연한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꿈을 작곡가가 노래로 만드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와 서울예술단 음악극 놀이터, 공연예술 청소년 인재발굴을 위해 마련한 ‘영 아티스트 오디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사포커스 /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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