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마약사범 일당 20명 검거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서는, ’05. 3월말 “순희짱”이라는 여성전용 해외취업 인터넷 전문사이트를 통해 대만 “타이페이”․ 홍콩 “침사추이”에 들어가 속칭 전화발이(합숙소에 대기하다 전화가 오면 호텔 등 성매매 장소로 이동하는 직업여성)로 활동하며 상습적으로 엑스터시를 복용하는 여성 마약 사범 일당을 검거했다. 또한 수시로 국내를 드나들며 수회에 걸쳐 엑스터시 200정(400만원)을 밀반입하여 홍대입구 소재 모 클럽 등지에서 환각파티를 벌여온 서울 명문 Y여고 동창생 4명을 주축으로 한 밀반입책 3명 포함 관련자 22명 중 20명 검거 불구속하고, 나머지 2명은 수배조치 하였으며, 엑스터시 20정을 압수 했다. 엑스터시 공급 및 성매매 알선책인 대만체류 미검자 김모씨와 국내모집책 이모씨 등 2명은 인터넷 카페 개설했다. 또한 성매매 취업 여성들을 모집 대만 홍콩으로 입국시켜 마약(엑스터시) 공급, 복용을 유도, 전화발이 성매매를 시켰다. 김모(25세)씨 등 3명은 비자만료로 수시 입국 시 엑스터시를 국내로 밀반입 하였으며, 그 외 관련자 17명은 엑스터시를 투약한 자들이다. 미검자 대만체류 김모(51,여)씨와 국내 모집책 이모(35,남)씨는 “순희짱”이라는 인터넷 카페에 “홍콩에 같이 가실 분”등이라는 광고를 게재 1인당 300만원씩을 받고 피의자들을 모집하는 일을 했다. 1차로 국내 모집책 이모씨가 외모 등 면접심사를 통하여 선발, 대만․홍콩으로 입국시키고, 2차로 위 김모씨가 현지 대만․홍콩인 에이전시들과 함께 피부 색깔(현지인들은 흰 피부를 좋아함) 등에 대하여 정밀 면접한 후 합숙케하여 전화발이(엑스터시 복용 성매매 함)로 활동하게 한 혐의다. ※전화발이 : 아파트 등에 합숙소를 정하여 1:1로 지정된 현지인 운전기사와 함께 성매매(1회 30만원 7만원은 본인, 23만원은 김모씨 몫) 장소로 이동 미검 피의자 김모씨가 관리하는 현지인 운전기사 또는 대만 타이페이 소재 DJ클럽 종업원 등으로부터 1정당 15,000원(한국에서는 5만원에 거래)에 구입 상습복용 후 성매매를 하거나 술집, 클럽 등에서 환각파티를 벌였다. 비자 기간(1~3개월)이 만료되어 수시 귀국 시 엑스터시 5~10정씩 소량씩 나누어 랩으로 포장하여 화장품 용기, 성기 또는 브래지어 속에 은닉하거나, 입안에 넣어 껌을 씹듯이 위장하여 공항을 통하여 밀반입 했다. 이들은 ’05. 6. 5 23:30경 마포구 서교동 홍대입구 소재 M클럽에서 현직 유치원 교사 최모씨 등 여고 동창생들끼리 밀반입한 엑스터시를 맥주 또는 음료수와 함께 복용하거나 서초구 서초동 소재 M클럽을 출입하며 알게 된 박모씨 등 6명은 엑스터시를 1/2정으로 나누어 함께 복용하고 춤을 추었다. 국내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이태원․서초동․홍대입구 클럽 등을 출입하며 수회에 걸쳐 상습 복용하고 환각파티를 상습적으로 해왔다. 경찰에서는 관련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유관기관 적극 공조 수사를 확대해 나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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