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특성에 맞게 지원되는 펀드 활용할 수 있어

▲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벤처펀드를 지난해 1조 5,374억원 보다 30% 늘어난 2조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투자는 올해 벤처펀드를 지난해 1조 5,374억원 보다 30% 늘어난 2조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투자를 받고자 하는 창업·벤처기업들은 창업 후 3년 이내 등 기업들의 업력을 고려하여 투자하는 벤처 펀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해외진출, 여성기업, 지방기업, 재창업자, 중견기업 등은 기업들의 특성에 맞게 지원되는 펀드를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다.

우선 창업 3년 이내 기업들은 ‘창업초기 벤처펀드’ 및 ‘엔젤매칭펀드’를 이용할 수 있다.

창업초기 펀드는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하며, 업력만 3년 이내 창업기업이면 유흥업종 등 일부업종을 제외하고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엔젤매칭펀드는 3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엔젤투자자가 창업기업에 먼저 투자하면, 동일한 금액만큼 후속투자를 해주는 벤처펀드다.

해외진출, 나스닥 상장 등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벤처펀드로는 한국형 요즈마펀드(총 2,000억원), 해외진출펀드(1,500억원), 외자유치펀드(1억불), 중견기업펀드(800억원), 해외기업 M&A 펀드(200억원)를 조성할 계획이다.

나스닥 상장, 글로벌 대기업 등과 M&A를 추진하려는 창업·벤처기업은 내년까지 총 2,000억원 규모로 신설되는 ‘한국형 요즈마 펀드’를 이용할 수 있다.

나스닥 상장 등의 경험이 풍부한 외국의 일류 벤처펀드 운용사가 펀드를 주도적으로 운용하게 되며, 투자를 받은 국내 기업들은 외국 운용사들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해외 수출, 현지법인 설립 및 외국기업과 합작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기업은 1,500억원 규모의 ‘해외진출 펀드’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우수한 기술을 소유하고 있는 해외기업을 M&A 하고자 하는 국내의 중견·중소기업이라면, 200억원 규모의 ‘해외기업 M&A 펀드’를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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