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수면과 휴식 통해 체력 회복 필요

▲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질환인 자반증은 주로 무릎 이하의 하지에 처음 발생해 심해질 경우 복부, 엉덩이, 상체 팔꿈치, 관절까지 퍼지게 된다. /사진=이소한의원 제공
어느날 갑자기 다리에 붉은 반점이나 피멍인 듯 보이는 반점이 생긴다면 ‘자반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자반증이란 붉은 반점이 생기는 질환을 통칭하는 말이다. 주로 무릎 이하의 하지에 처음 발생되며 심해질 경우에는 복부, 엉덩이, 상체 팔꿈치 관절까지 붉은 반점이 퍼지게 된다.

자반증은 원인에 따라 혈소판이나 혈액응고인자 등에 문제가 있어 생기는 경우와 기타 이상이 없는 경우로 나뉜다. 전자의 경우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이 대표적인 질환이고 후자의 경우 특별한 원인 혈관의 염증으로 자반증이 생겨 ‘알레르기성 자반증’이라고도 불린다.

‘소아 자반증’은 초기 입원을 통해 복통, 관절통의 대증치료와 스테로이드 요법으로 증상완화가 빠르게 되는 편이나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성인의 경우에는 관절통, 복통 같은 자각증상이 없어 자반형성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오래 서있거나 격렬한 운동 등은 하지로 혈관의 압력이 증가되니 피하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체력을 회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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