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자영업자 채무부담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 금융당국이 도입한 개인사업자 프리워크아웃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세 자영업자들이 한 순간의 자금 경색으로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히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도입한 개인사업자 프리워크아웃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프리워크아웃 지원규모는 총 7,363억원(4,302건)으로 건당 평균 1.7억원이었으며, 개인사업자 총여신(190.5조원) 대비 0.39%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은행은 작년 2월부터 일시적인 자금사정악화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자체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도입 초기 6개 은행이 취급했으나 최근에는 수출입은행 등을 제외한 17개 국내은행이 제도를 운영 중이다.

금감원은 지원규모 및 건수가 견조히 증가하는 등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으나, 향후 경기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자영업자 등의 채무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에도 분기별 실적점검 등을 통해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도록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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