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퍼 예비신부의 마음 씀씀이에 반해 결혼 결심

임창정(33)이 KLPGA 소속의 여류 프로 골퍼 김환숙 선수(22)와 부부가 된다. 지난해 골프 레슨을 인연으로 사제지간에서 연인관계로 발전했으며 오는 3월 19일 오후 1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임창정은 예비신부의 마음 씀씀이에 반해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교제시작 3개월째인 지난해 11월, 임창정의 어머니가 갑작스런 발병으로 투병을 시작했고, 임창정은 투병 중에도 자신의 결혼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걱정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과 김환숙 선수가 극진히 자신의 어머니를 돌보는 마음씨에 감동 받아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 임창정은 현재 신은경과 함께 공동주연을 맡아 다음달 크랭크인하는 영화 '오늘의 운세' 촬영 준비 중인데, 신혼여행은 ‘오늘의 운세’의 촬영을 마친 뒤 올 겨울에 떠날 계획이다. 연예계에 탄탄한 인맥을 과시하고 있는 임창정은 결혼식 사회, 축가 등을 자청하는 동료들 덕분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현재 사회자로는 같은 기획사 소속인 김제동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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