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홍라희 관장은 155억으로 여성 1위 차지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배당금 1위에 올랐다 ⓒ뉴시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1078억 원의 배당금을 받아 4년 연속 배당금 1위를 차지했다.

5일 재벌닷컴은 배당 계획을 공시한 상장사 713개를 대상으로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2013회계연도 배당금(중간배당 포함)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2013회계연도 상장사들의 영업활동으로 우리나라에서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는 배당 1위는 이건희 회장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4년 연속 1000억 원이 넘는 배당금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3개 계열사에서 1078억6000만 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부인인 홍라희 리움 관장은 155억 원을 받아 여성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과 홍 관장 부부가 나란히 남녀 배당금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연예인 중에서는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10억7000만 원의 배당금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한편, 배당금 수령액이 10억 원 넘는 배당 갑부는 199명에 달했다. 또 1억 원 이상을 받는 부자들도 109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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