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체조와 스트레칭 통해 몸의 근육 풀어줘야"

봄의 문턱에 서 있는 현재, 갑작스런 꽃샘추위에 저절로 몸이 움츠러들어 어깨근육이 쉽게 굳어지는 오십견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가장 많이 찾아오는 질환이 바로 오십견과 허리디스크다. 이 시기에는 특히 면역력이 약하고 관절이 퇴행된 중·장년층은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오십견의 주된 원인은 운동 부족과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는 등의 잘못된 자세다. 주로 어깨가 쑤시고 머리 위로 손을 올리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을 동반한다.

또한 잘못된 자세로 생길 수 있는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 추간판이 옆으로 빠져나와 주위 근육을 누르면서 나타나는 통증을 말한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병 악화를 방지해야 한다.

오십견과 허리통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바른 자세 유지 및 온열요법 등 적당한 운동을 들 수 있지만 노인들의 경우 운동을 시작할 때 조심해야 한다. 쌀쌀한 날씨로 굳어 있던 근육이 갑자기 무리하게 움직이게 되면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체조와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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