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적인 중거리 슈팅도 시도,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해

▲ 기성용 프로필/ 사진: ⓒ선덜랜드 홈페이지

선덜랜드가 패했음에도 기성용(25)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

기성용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캐피털원컵 결승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활약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창단 후 첫 리그컵 우승에 도전하는 선덜랜드는 29년 만의 결승 무대에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실점을 막지 못하고 1-3으로 역전 패를 당했다.

지난해 스완지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2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은 기성용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 시도하며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언제나 그랬듯 에너지로 가득 차있었다”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이 평점은 양팀 모든 선수들 중 통틀어 리 캐터몰, 시미르 나스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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