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인물 묘사와 숨 막히는 긴장감의 조화

▲ 도서 '슈트케이스 속의 소년'

유럽 대륙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 30개국에 번역되고 100만부 이상 판매된 화제의 스릴러 <슈트케이스 속의 소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슈트케이스 속의 소년>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주인공 니나 보르를 내세운 휴머니즘 스릴러 ‘니나 보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탄탄한 작품성으로 <뉴욕타임스>에서 ‘주목할 만한 범죄소설’로 선정되며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얻고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주인공 니나 보르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인 평범한 간호사다. 특별하다면 그녀가 일하는 곳이 난민을 위한 적십자 캠프라는 것과 가외 불법 체류자들을 위해 의료를 봉사하고 있다는 것. 친구 부탁으로 찾아온 슈트케이스 속에는 아이가 들어 있다. 하지만 정작 부탁한 친구는 연락이 되지 않고 정체 모를 남자가 그녀의 뒤를 쫓아온다.

이 작품은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인간 내면의 더 깊고 어두운 곳까지 파고든다. 각각의 인물들을 섬세하게 그려내면서도 긴장감을 고조시켜 제각기 뻗어나가던 이야기가 마침내 하나의 그림을 이루고 이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결말로 이어진다.

숨 막히는 김장감,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까지 명품 스릴러로서 갖춰야 할 조건을 모두 갖춘 <슈트케이스 속의 소년>은 독창적인 스릴러를 원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열광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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