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동계올림픽에 이어 국내 대회에서도 기량 이어가

▲ 공상정 프로필/ 사진: ⓒ 대한빙상경기연맹

공상정(18, 유봉여고)가 쇼트트랙 단거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공상정은 28일 오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에서 열린 제 95회 동계체전 쇼트트랙 고등부 여자 500m 결승전에서 45초 069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공상정은 소치동계올림픽 이어 국내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상정은 스타트부터 선두를 달렸고,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두고 바로 뒤따르는 2위와 경쟁을 펼친 공상정은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공상정은 예전을 비롯해 준결승에서도 1위를 하는 등 대회 내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앞으로 한국 쇼트트랙을 이끌 선수로 주목되고 있다.

한편 공상정은 심석희(17·세화여고), 박승희(22·화성시청), 김아랑(19·전주제일고), 조해리(28·고양시청)와 함께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김아랑을 대신해 결승행을 이끌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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