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중금속 함유 의심 제품, 다소비 제품 우선 검사

▲ 식약처가 화장품 400개에 대한 특별 검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아모레퍼시픽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위해가 우려되는 화장품 400개에 대한 특별 검사를 진행한다.

28일 식약처는 올해 화장품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위해 화장품 특별 수거·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특별 수거·검사 대상품목 확대 △선택적·집중적 수거·검사 실시 △위해화장품에 대한 신속한 차단 등이다.

특별 수거·검사 품목수는 위해가 우려되는 제품에 대해 무작위로 선정해 수거‧검사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0개에서 400개로 대폭 확대했다.

수거·검사 대상은 △화장품에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스테로이드와 중금속 등을 함유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제품 △계절별 또는 계층별로 다소비하는 제품 등을 우선해 선별할 예정이다.

또 수거한 제품에 대한 정확한 품질 확인을 위해 우선 시험항목을 선정하고 필요한 경우 시험항목 수도 추가한다.

식약처는 “국내 유통 화장품의 안전 및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만큼, 안전한 화장품이 제조 유통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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