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한 제 3세대 츠포츠의 모든 것

날씨가 추운 겨울이라는 특성상 실외 생활보다는 집과 사무실 등 따뜻한 실내에서만 활동을 하는 시간들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이다. 그러다보니 몸은 점점 움츠려지고, 건강 또한 활동이 많은 계절에 비해 약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이럴 때는 억지로라도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억지스럽게 체력을 단련하는 것 보다는 재미도 있고, 체력도 단련되는 스포츠를 즐겨보는 것이 부작용도 없이 더 좋을 것 같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신이 나는 스포츠 익스트림 스포츠의 세계로 빠져보자. ♠익스트림 스포츠란? 익스트림 스포츠는 쉽게 풀어 말해서 많은 스릴을 느낄 수 있고, 위험을 담보로 하고, 짜릿한 스피드를 가진 제 3세대 스포츠를 말 한다.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여러 가지 묘기를 펼치는 레저스포츠를 통칭하는 말로써, 주로 신세대들 위주로 즐기는 스포츠이다. X게임이라고도 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는 모험을 즐기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위험스포츠’ 또는 ‘극한스포츠’라고 하기도 한다. 1970년대 서구에서 스케이트보드(skateboard)와 롤러스케이팅(rollerskating) 등 도시 청소년이 즐기던 놀이문화로부터 비롯된 익스트림 스포츠는 1990년대에 들어와서 미국 스포츠 전문 케이블TV인 ESPN이 처음으로 ‘X게임’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제작, 방영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팅(in-line skating), BMX(bicycle stunt riding:자전거묘기), 웨이크보드(wakeboard) 등의 유행과 함께 전 세계 신세대들 사이에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는 1993년 약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세계대회가 열렸고, 1999년 대회에는 10만 명 이상이 참가하여 그 대중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익스트림 스포츠의 종류 익스트림 스포츠는 보통 여름게임과 겨울게임으로 나누어진다. 물론, 스포츠라는 특성상 여름게임이 더 많은 것은 사실이다. 스케이트보드나 인라인스케이팅, BMX, 인공암벽등반(sport climbing), 스카이서핑(sky surfing), 도로썰매타기(street luge) 등은 모두 여름에 즐기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종목들이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겨울게임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스노보딩(snowboarding)이나, 산악자전거(mountain biking), 스키보딩(ski boarding), 스노크로스(snow cross), 자유스키(free skiing), 빙벽등반(ice climbing), 동력눈썰매경주(super-modified shovel racing) 등은 여름철에 즐기는 익스트림 스포츠와는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또한, 그밖에도 익스트림 스포츠의 종목은 서바이벌게임(survival game), 윈드서핑(wind surfing), 래프팅(rafting), 번지점프(bungee jump), 웨이크보드 등을 포함하기도 한다. ♠짜릿한 익스트림 스포츠 많은 젊은이들이 짜릿한 기분을 느껴보기 위해서 하기 시작한 익스트림 스포츠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처음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시작한 젊은이들은 이를 이용한 여러 응용 경기들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그 대표적인 경기가 바로 하이파이프와 여러 가지 도구를 놓고 가장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는 지금의 X-GAME이다. X-GAME의 범위는 광범위하게 넓어져서 이제는 인라인 스케이트와 바이크, 스노우보드, 스키까지 모두 익스트림으로 여기고 있다. 경기 형식에 있어서는 각 종목별로 서로 다른 도구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대부분 같은 특성을 보인다. 인라인, 바이크, 스케이트보드 등은 어디서나 탈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종목 구분이 유사하고, 스노우보드와 스키의 경우는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노우보드 하프파이프와 스키의 에어리얼과 모글, 스키점프 같은 경우도 익스트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헬기 스키 같은 경우도 낙하하는 재미와 활강하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럭셔리한 익스트림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헬기 스키 같은 종목들은 위험도가 상당히 높은 익스트림 스포츠이기에 안전에 특히 유념해야 한다. 한편, 이러한 고품격 익스트림 스포츠 중 행글라이딩은 유명산 등 주요 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은 경기 광주 특전 교육단 인근의 매산리 활공장이 유명하다. ♠스카이다이빙 스카이다이빙은 국내에서는 미사리 강하장이 가장 여건이 좋으며, 시화호 인근 남양이나 동강 등지도 괜찮은 장소로 손꼽힌다. 국내 건교부에서 인가된 고도는 12,000피트(약 4,000미터) 정도이고, 낙하산의 특성상 종류에 따라 최고 고도의 5배 정도까지 표류가 가능하다. 따라서 4천 미터 상공이라면 20km는 이동이 가능하므로 군사적인 이유에서 고도제한을 둔다고 볼 수 있다. 미사리는 평일엔 주로 특전사 고공강하훈련장으로 이용되고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일요일에 민간인 강하자가 이용하는데, 민간인은 항공사의 헬기를 주로 이용한다. 미사리에서의 스카이다이빙은 헬기에 의한 점프를 주로 한다. 스카이다이빙 장비로는 주낙하산 캐노피, 예비낙하산 캐노피, 캐노피를 담는 컨테이너/하네스, 헬멧, 방풍안경, 점프슈트(공기저항을 고려해 원피스형), 고도계, 입수시를 대비한 구명장비 등이 필요하다. 새로 장비를 마련할 경우 모두 500-700만 원가량 비용이 들며, 동호회원끼리 필요한 장비를 교환하듯이 사게 된다면 대략 200-400만 원선이면 500회 미만으로 점프한 장비를 살 수도 있다. 스카이다이빙의 기본은 고도, 자세, 개방으로써 항상 강하 시 요구하는 자세로 일정고도 이상 안전을 확보할만한 고도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자동산개기가 아닌 스스로 개방해야 한다. 스카이다이버에게 수치스러운 것은 자동자산기에 의한 개방을 하는 것이다. 또 남이 낙하산을 패킹해 주는 것도 금기시 된다. 초보일 경우 서로서로 패킹을 도와주면서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예비낙하산 개방 시 패킹은 절대 라이선스 보유자가 해야 한다. 낙하산은 원형의 경우 기공이라는 것이 있는데, 사각낙하산은 셀이라는 것이 이 기공 역할을 한다. 또한, 셀은 9, 7, 5셀이 있고 5셀의 경우 아주 숙련된 일부만이 하고 있으며, 강하 속도가 무척 빠른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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