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고등어 생산 줄어

▲ 통계청이 작년 어업생산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2013년, 멸치·고등어를 비롯해 전체적인 어업생산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어업생산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어업생산량은 315만5000t으로 전년(318만3000t)보다 2만8000t 감소했다.

상반기 저 수온 및 이상고과 7월부터 9월까지의 유해성 적조 발생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품종별로는 멸치(5.8%), 고등어류(10.7%), 살오징어(14.8%) 생산량은 줄었고, 갈치(44.8%), 청어(61.1%), 민어(115.6%) 생산량은 늘었다.

어업생산 중 천해 양식업은 유일하게 생산량이 늘어났다. 천해양식어업 생산량은 153만5000t으로 전년(148만9000t)보다 4만6000t 증가했다.

일본 방사능 누출에 따른 수산물 안전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생산 비중이 높은 해조류(김류, 다시마류)의 시설면적은 증가했으며 양식에 적합한 수온 유지로 오히려 생산량이 늘었다.

품종별로는 김류(16.0%), 다시마류(27.2%), 매생이(73.2%) 등은 증가했고, 넙치류(6.2%), 굴류(15.8%), 바지락(63.7%) 등의 생산량은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어업생산금액은 7조2273억 원으로 전년(7조6891억원)보다 4617억 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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