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은 겨울철 무심코 많이 먹게 되는 과일 중 하나이다. 과연 귤의 칼로리는 어느 정도일까?

귤의 칼로리는 100g당 39kcal로 사과(57kcal), 배(51kcal)에 비교하면 칼로리가 낮은 편이다. 그러나 토마토(14kcal), 자몽(30kcal)에 비하면 높은 편이다. 밥으로 계산해보면 귤 3.5개의 칼로리는 밥 한 공기(143kcal)와 비슷하다.

귤에는 수분이 90% 이상 차지하고 있지만, 당분이 많아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귤을 많이 섭취할 경우 불필요한 당분이 몸에 많이 축적될 수 있다. 현재 대한영양사협회에서는 1회 귤 섭취량은 1개로 권장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식사 직후에 당분이 많은 과일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올라갈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말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과일에 함유된 과당이 혈당을 급격하게 올려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귤 칼로리가 걱정되나 귤의 비타민c를 섭취하고 싶다면 과육보다는 껍집을 활용하자. 귤껍질은 과육보다 4배 정도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며, 껍질을 깨끗하게 씻은 뒤 차를 끓여 먹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