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귀가서비스, 분실물 찾기 등 혜택 많아

▲ 서울시가 택시요금 6000원 이하 카드결제에 수수료를 지원한다./사진: 시사포커스

19일, 서울시는 승객들의 카드결제를 돕고 택시업계의 부담도 덜어주기 위해 올 한해 총 170억 원 규모의 카드 수수료를 지원해 ‘택시요금 카드 결제’를 활성화 한다고 밝혔다.

소액요금 결제 시에는 운송사업자들이 수수료 부담으로 결제를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시는 6천원 이하 소액 결제 전액에 대해서 카드결제 수수료를 100% 지원해 카드 이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시, 한국스마트카드주식회사, 신용카드사 3자간 협의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택시의 카드결제 수수료율을 1.9% → 1.7% (-0.2%)로 인하했다.

적용대상은 카드결제가 가능한 서울택시 7만2,105대(개인 49,373대, 법인 22,732대)로 전체 택시의 99.9%에 해당한다.

따라서 개인택시는 대당 연 3만 2천원, 법인택시는 대당 연 7만 6천 5백 원의 수수료 감소효과가 있으며 택시업계 전체로는 총 32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카드 결제 시 택시에 소지품을 두고 내렸을 경우 카드회사 콜센터로 문의하면 결제 내역을 조회해 자신이 탔던 택시를 찾을 수 있어 물건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법인택시의 경우에는 업체 사무실로 전화해 자신이 탔던 택시 차량번호와 시각을 알려주면 분실물 소재를 확인 해 안내 해 주며, 개인택시는 영수증에 사업자 휴대전화 번호가 기재되어 있으므로 바로 연락해 물건을 찾을 수 있다.

또, 택시를 탄 다음 출발하기 전에 결제할 카드를 먼저 결제기에 접촉해 두는 ‘카드 선승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안심귀가서비스 △분실물 찾기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드를 선승인한 경우 하차 시 카드를 다시 접촉할 필요 없이 택시기사가 결제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택시요금이 결제된다. 승객은 요금만 확인하고 내리면 되므로 급한 이동 시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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