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유저 78% "이제 다른 스마트폰 상상도 할 수 없다"

▲ 애플 사용자 60%가 애플에 맹목적인 충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 사용자 60%가 애플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Blind loyalty)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IT매체 BGR은 영국 온라인 유통업체 심온리콘트랙트가 영국 아이폰 사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 아이폰 사용자 60%는 ‘항상 최신 아이폰으로 바꿀 것’이라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 중 78%의 응답자는 “이제 다른 스마트폰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답했다. 52%는 “매우 인상적이었기 때문”이었다. 또 이들 중 54%는 기존에도 구형 아이폰 모델을 사용한 적이 있었다.

새 아이폰을 구매한 이유에 대해서는 37%의 응답자가 iOS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휴대폰을 바꿀 때 제일 좋아보였기 때문에(28%), 친구와 가족이 아이폰을 가지고 있고 페이스타임같은 기능을 유지하고 싶기 때문에(25%)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이 아이폰으로 바꾸기 전에 사용하던 제품은 블랙베리(17%), 노키아(14%), 삼성(9%), HTC(4%), 소니에릭슨(2%) 등이었다.

사용 중인 아이폰 버전은 아이폰5(52%), 아이폰4나 4S(29%), 아이폰3나 3GS(9%)였다. 또 10%는 최신 아이폰5S나 5C모델을 사용하고 있었다.

로샨 볼라 심온리컨트랙트 대표는 “아이폰 사용자의 맹목적인 충성심은 정말 흥미로웠다”며 “그들은 브랜드에 대한 신뢰 때문에 더 이상 다른 휴대폰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품의 라이프 사이클은 변화가 심하다"며 "애플이 이 같은 이용자들과의 관계를 얼마나 지속시킬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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