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권익신장 . 정책 발전 등 임무 수행

국방부에 여성 정책을 전담하는 국방여성정책팀이 신설됐다. 국방부본부에 여군을 포함한 군인과 공무원을 아우르는 국방여성정책 전반을 담당하는 부서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 그동안 여군 정책은 여군발전단이 3년여 간 맡아왔었다. 현역 군인 신분으로 여군 장교가 국방부본부의 팀장을 맞게 된 것은 의미있는 일로 평가된다.보다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국방 여성 정책의 입안과 집행이 기대되고, 앞으로 국방 여성 인력의 활용이 확대될 예정이어서 더욱 국방여성정책팀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복지본부장 직속 팀으로 편제된 국방여성정책팀은 민경자(53.육군대령) 팀장과 영관급 장교, 일반직 공무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여성 인력 활용 확대, 여성 역할 제고, 여성 인력 권익 신장, 여성 정책 발전, 국방 개혁 과제 구현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존의 여군발전단보다 인력.조직면에서 외형적으로 축소된 것으로 보이지만 여군발전단에서 추진해오던 각종 여군 정책은 물론, 보다 확대된 국방 전반의 여성 정책을 입안.집행.평가까지 담당하게 돼 업무 영역은 확장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 내 여성 정책의 통합적·체계적 추진 기반이 부족했고 군내 여성 정책에 대한 이해와 성 인지적 정책 마인드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국방여성정책팀 신설로 국방부의 적극적인 여성 정책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며 '여군발전단의 한계를 극복, 여성.여군 정책을 함께 관장하게 돼 여성 인력의 역할과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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