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곡스·비트스탬프, 해킹·디도스로 거래 전면 중단

▲ 비트코인 거래소가 사이버 공격에 의해 거래 중단 사태를 맞았다.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은 25% 폭락했다 ⓒbitcoin

사이버 공격에 의한 비트코인 거래중단 사태가 또 터졌다.

슬로바키아 기반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비트스탬프’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디도스(DDos)가 발생해 시스템에 과부하가 발생, 일시적으로 비트코인 인출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트스탬프는 해당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비트코인 거래를 모두 중단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사이버공격으로 인한 이용자 손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비트코인 거래가 중단되는 일은 이 번이 두 번째다.

앞서 7일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일본 마운틴곡스는 해커의 소행으로 비트코인 거래를 왜곡하는 버그가 발생, 거래를 전면 중단했다. 마운틴곡스는 아직까지도 거래를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850달러 수준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거래중단 악재가 겹치며 25% 폭락, 현재 약 640달러 선까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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