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 경제 지표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 돼”

▲ 김상규 관리관이 세입 부족 없이 재정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시스

10일, 김상규 기획재정부 재정업무관리관은 “올해는 경제 사정이 좋아지고 있어 2013회계년도와 같은 대규모 세입 부족이 없이 재정운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관리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2013 회계년도 세입·세출 관련 브리핑에서 “올해 예산을 짤 때는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세수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많이 했고, 거시경제 지표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돼 세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경기가 좋지 않아 법인세가 덜 걷혔고 자산 시장 침체에 따라 양도소득세나 증권거래세도 줄어드는 등 세입 결손이 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정부는 이런 세입 부족을 예견하고 지난해 8월 말부터 대책을 세우고 각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자체적으로 재원을 절약하는 방안을 강구해 왔다”며 “큰 규모의 세입 부족에도 불구하고 무리 없이 재정을 운용했다고 평가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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