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업 소득 5,011억 원 조기달성으로 부촌 일궜다

▲ 농림수산 수출 3,255만 불로 중기목표 초과달성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군민 소득향상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전5000프로젝트 목표 달성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농림어가 17,189가구를 대상으로 2013년 기준 소득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소득가구 육성과 수출, 농림수산업 소득향상 수준 3대 항목의 증가폭이 커 큰 성과를 나타냈다고 한다.

먼저, 5천만 원 이상 고소득 가구가 2,505호로 조사됐는데 이는 작년에 조사되었던 2,060가구보다 445가구가 늘었고, 특히 1억 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가구는 735호로(농업분야 398호) 전년보다 158가구가 늘었다.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3,255만 불로 작년 3,367만 불 보다 3.3%로 다소 감소되었으나 일본엔화 약세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군 주 수출품인 유자차와 김 수출에 힘입어 중기달성 목표치 3,000만 불을 초과달성하였다.

또한, 지역전체 농림수산 소득액은, 전년 4,468억 원 보다 543억 원이 늘어난 5,011억 원으로 비전5000목표 소득액 5,000억 원을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군은 소득향상 원인으로 시설원예농업 대폭확대, 경지이용률 극대화, 생산비 절감, 고소득 농산물 재배, 생산기반 규모화 가공유통의 혁신과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비전5000 프로젝트를 추진한 성과라고 밝히고,

이와 관련된 품목별 시책 지원은 유자, 한우, 미역, 다시마, 석류 등 지리적표시제 전국 최다 등록을 비롯하여 고흥군수 ‘품질인증제’ 상품개발, 농산물 우수관리제도 운영, 유자명품화 조례제정 등 농수산물 품질관리 운영, 1,300만 원대 이르는 전국 최고의 한우 경락가를 비롯해 전국 12대 브랜드 쌀 선정, 2년 연속 전남 최다 억대 부농 배출, 유자 및 석류 식품의 전국 최초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 등 전국 최고의 농수축산업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한데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농림수산 분야에 올해 1,137억 원, 총예산 4,344억 원의 26.2%를 편성 했다“며 ”다함께 잘사는 고흥 만들기를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전5000프로젝트는 2018년을 목표로 5,000만 원 이상 고소득 농림어가 5,000가구 육성, 농림수산식품 수출 5,000만 불, 농림수산소득액 5,000억 원 달성을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고흥군만의 특수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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