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TV연예' MC발탁

MBC 월화 미니시리즈 <달콤한 스파이>로 ‘남상미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2005년을 행복하게 마무리한 남상미. 그가 첫 MC 도전을 앞두고 두근거리는 심경과 기대감을 표현했다. 장서희의 바통을 이어받아 1월 4일 수요일부터 SBS TV <생방송 TV 연예>의 MC를 맡게 된 남상미는 지난 해 광주 국제 영화제의 진행을 맡은 적은 있지만 방송 프로그램 진행은 이번이 처음. 재치 있는 말솜씨와 호감 가는 이미지가 제작진에게 높은 점수를 받아 MC로 확정된 남상미는 “ 좋은 기회를 맞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 한다” 며 “기회를 잡는데 그치지 않고 노력을 거듭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또한 긴장되고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그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향한 설레임과 기대감이 더 크다며 새로운 시작을 향한 두근거림을 고백하기도. 다행히 공동 진행을 맡은 서경석이 진행의 달인이라 그의 마음은 한결 든든하다. 특히 남상미는 진행자에게는 정확한 발음 전달과 시선처리가 더 절실하게 요구된다는 주변의 조언에 따라 볼펜을 입에 물고 책을 읽으며 발음 연습을 하는 한편, 틈틈이 이전 진행자들의 방송을 다시 보기해가며 첫 방송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러나 첫 MC에, 그 어렵다는 생방송 진행인지라 혹 실수하는 부분이 있을까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그는 “처음이라 부족한 점도 많겠지만 앞으로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릴께요. 어여쁘게 봐 주세요” 라는 애교 섞인 부탁도 잊지 않았다. 한편 열혈 팬들의 성원 속에 방송중인 <달콤한 스파이>는 지난 1월 3일 방송 분으로 한 주 분량이 남았다. 남상미의 소속사에 따르면 남상미를 ‘누나’라 칭하는 남학생 팬이 특히 많았던 그는 달콤스 이후 언니 팬들이 부쩍 늘었다고. 촬영 시작 후 쉴 틈 없이 달려왔던 남상미는 남은 촬영분도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아낌없는 사랑을 준 달콤스 가족과 한마음으로 함께 노력한 달콤스 제작진에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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