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 OS와 유사한 디자인 가져

▲ 북한이 자체 개발한 OS 붉은별 3.0 ⓒnorthkoreatech

북한이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 ‘붉은별 3.0’이 애플의 맥 OS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1일 북한 전문 IT매체 ‘노스코리아테크’는 붉은별 3.0이 기존 윈도 사용자인터페이스 대신 맥OS와 흡사한 사용자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IT전문매체 맥루머스역시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북한 OS '붉은별 3.0'을 조명하며 애플의 맥 OS X와 매우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붉은별 3.0은 북한 조선컴퓨터센터(KCC)가 개발해 무료 배포된 공개 소프트웨어다. 이 OS에는 웹브라우저 ‘내나라’를 비롯해 리눅스 프로그램을 윈도에서도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가상화 SW ‘만능 3.0’이 포함되어 있다.

실제 공개된 붉은별 3.0의 모습은 맥 OS와 흡사하다. 배경 이미지를 설정하는 부분부터 탐색기, 아이콘 배치 등 곳곳에서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한편, 북한이 2010년 개발한 붉은별 2.0 버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7과 흡사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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