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이후 약 3년만

▲ 수은이 대규모의 스위스프랑 채권을 발행했다.ⓒ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2억5000만 규모의 스위스 프랑화 채권을 발행했다.

이와 같은 채권 공모발행은 2011년 3월 이후 약 3년만이다.

이날 발행된 채권은 3년 만기 1억2500만 스위스 프랑과 5년6개월 만기 1억 스위스 프랑으로 이뤄진 상이한 두 개의 만기로 채권을 발행하는 구조다.

채권의 금리는 각각 스위스프랑 3개월 리보금리(CHF 3M Libor)에 0.45%를 가산한 변동금리와 스위스프랑 미드스왑금리(CHF MS)에 0.55%를 더한 고정금리다.

수은이 거둔 성과에 대해 미국 양적완화 추가 축소에 중국의 성장세 둔화가 겹치는 상황에서도 한국이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를 이뤄낸 결과라고 평했다.

수은 관계자는 "3년 만기 변동 금리 및 5.6년 만기 고증금리의 듀얼 트란쉐(Dual Tranche) 구조 제시로 장·단기에 혼재된 투자자들의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했다"고 밝혔다. 

수은은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외화자금을 향후 해외건설․플랜트, 조선해양, 자원개발, 기후변화 등 창조경제 핵심 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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