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관광 레저허브로 개발예정

▲ 해양수산부 장관 윤진숙 ⓒ해양수산부 홈페이지

영종도 매립부지에 '드림아일랜드'가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5일, 제5차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영종도 드림아일랜드 개발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기는 2015년 하반기로 '드림아일랜드'는 2020년까지 워터파크를 비롯한 특급 호텔과 복합 쇼핑몰, 마리나 리조트, 테마공원, 골프장 등 종합 관광지, 레저허브로 꾸며질 것이다.

또한 진입도로 및 접속 인터체인지, 철도역, 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도 건설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 사업에 총 2조4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이 사업을 통해 1만8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27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드림아일랜드 개발 사업은 지난해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맡으며 정부는 이 계획을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중점과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는 선투자를 통해 부지를 조성한 뒤 정부로부터 투자비에 상당하는 토지를 받아 개발·운영·분양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사업대상지와 연접해 416만㎡의 준설토 매립장이 2020년 조성되고 2단계 개발에 들어갈 경우 향후 여의도 면적의 2배가 넘는 대규모 드림아일랜드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동포기업인들이 투자정보 및 국내기업과의 신뢰성 부족 등의 이유로 국내투자가 상당히 제한적 이었다”며 “영종 드림아일랜드 사업을 계기로 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 소속 기업인들에 의한 외국자본 유치 등이 활발히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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