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총 8,550만불 규모, "중동발전시장 선점" 기대

한국전력이 레바논 정부가 발주한 국영 발전소의 사업 운영권을 수주하며 중동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곳은 디아르아마르(Deir-Amar) 및 자라니(Zahrani) 두 곳으로 각 435MW씩 총 870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금 총 8,550만불이며 향후 5년간 두개의 발전소 운영을 책임기로 한 것. 위 두 발전소는 수도인 베이루트를 중심으로 각각 남북 65km, 80km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 레바논 발전량의 47%를 담당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에 따르면 동 사는 지난해 11월 마감한 입찰에서 한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고 지난달 레바논 각료회의에서 최종 계약체결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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