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에서 목표 이뤄... 다른 분야 도전

▲ 올림픽 메달 6개를 딴 레베카 소니/ 사진: ⓒ 뉴시스

미국 수영스타 레베카 소니(27)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 짓고 현역에서 물러났다.

AP 통신에 따르면 31일(한국 시간) 올림픽에서 메달을 6개나 목에 건 소니가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뒤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오랫동안 휴식을 취했던 그녀는 “나는 수영장에서의 목표를 정복했다. 이제 다른 것을 정복할 때”라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고 결국 은퇴를 결심했다.

소니는 2008 베이징올림픽, 런던올림픽 여자 평영 200m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런던올림픽 때는 200m 2분 19초 59를 기록하며 여자 200m 2분 20초의 벽을 뚫었다. 이 기록은 지난해 덴마크의 리케 페데르센이 2분 19초 11을 기록하며 경신됐다.

베이징올림픽에서는 평영 100m,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런던올림픽 혼계영 400m 금메달, 평영 1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니는 “평영 200m에서 2분20초대의 벽을 넘는 것이 내 목표였다. 내 선수 생활의 마지막장을 장식하게 됐다”며 은퇴 이유를 밝혔다.

한편 소니는 올 봄 ‘애틀라스 벤처스’라는 라이프스타일 관련 회사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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