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마무리에 대한 일본 언론의 관심 증폭

▲ 오승환 프로필/ 사진: ⓒ 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한신 타이거즈의 새로운 수호신이 된 오승환에 대해 일본 언론이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30일 “오승환이 강력한 직구로 동료투수인 이와타 미노루를 주눅들게 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29일 이와타와 50m 캐치볼을 주고받았다. 이날 캐치볼을 마친 이와타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길이 들지 않은 새 글러브로 공을 받았는데 오승환의 강력한 직구에 금방 길이 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승환은 “이와타가 좋게 말해준 것”이라며 “캐치볼이라고 공을 대충 던지면 마운드 위에서도 그 버릇이 나온다. 캐치볼을 할 때도 실전을 생각하며 90% 이상 힘을 쓴다”고 전했다.

한편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이 삼성 라이온즈에서 코치로 만난 가도쿠라 겐과 세리자와 유지를 쓰루오카도 잘 알고 있어서 이야기가 통했다”며 “오승환이 포수와도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