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만능시대에 미국 호텔 체인 스타우드 호텔스 앤 리조트 월드와이드가 고객에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디지털 열쇠를 보내는 방법을 도입했다.

이제 고객은 호텔에 도착하면 프론트를 그냥 지나쳐 바로 자신의 객실로 올라가 쉴 수 있으며 카드 분실 사고가 사라지게 CNN이 보도했다.

세계 100개국에 1150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이 호텔 체인은 뉴욕시의 엘로프트 호텔과 애플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州) 쿠퍼티노의 얼로프트 호텔에 먼저 이 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그 뒤 운영이 잘 되면 내년에는 세계 모든 체인 호텔에 이 체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호텔 체인의 대변인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처음에 최신 아이폰 모델과 최신 안드로이드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애플리케이션은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잠금장치가 있는 객실 문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호텔 체인의 최고경영자 프리츠 반 파센은 이날 월 스트리트 저널에 “이는 사람들이 호텔에 투숙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처음에는 사람들이 신기해할 수도 있지만, 호텔 운영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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