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생산량 감축 결정, 징후 유가 상승기조에 일조해

29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가솔린 및 중간유분의 재고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OPEC의 감산실현 가능성이 구체화됨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50/B 상승한 $60.32/B에, IP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3/B 상승한 $58.07/B에 거래가 종료되었다. 두바이 현물유가 역시 전날 미 석유재고 감소 예상 및 OPEC의 감산 실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일대비 $1.35/B상승한 $53.14/B 선에서 거래를 형성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재고발표 결과, 가솔린 및 중간유분 재고가 하락하고 OPEC 감산 실현 가능성이 구체화됨에 따라 상승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EIA는 이날 미 휘발유 재고가 1.2백 만배럴 감소한 202.9백 만배럴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는 지난해 수준보다 13백 만배럴이 낮은 수준이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초 총회에서 생산량 감축을 결정할 것이라는 징후가 증가하고 있어 최근 유가 상승기조에 일조하고 있기도 하다. 이 같은 상황에 이란 석유장관은 "다음 총회시 OPEC이 1백만b/d를 감산결정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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