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튠즈 등록 고객 5억 명, 모바일 결제까지 확장
애플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맥루머스, 더버지 등 해외 IT전문매체들은 애플이 구글월릿, 페이팔과 같은 모바일 결제 비즈니스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은 의류 등의 상품을 아이튠즈 계정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아이튠즈에 등록된 신용카드 정보는 약 5억 명 이상 분이다. 이 정보를 모바일 결제까지 확장한다는 것. 이는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을 대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애플의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인 에디 큐가 관련 업계 고위 임원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디 큐는 아이튠스와 앱스토어를 맡고 있다. 팀 쿡 CEO역시 기술 담당자들에게 이 같은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온라인 서비스 부분 담당자인 제니퍼 베일 리가 모바일 지불 사업 부문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2012년에도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준비한 바 있으나 NFC기술 채용으로 배터리 수명이 짧아진다는 문제점을 우려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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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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