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가운데 한 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경우, 배우자 또한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헬스데이 뉴스는 캐나다 맥길 대학 카베리 다스굽타 박사가 부부 7만 5천여 쌍이 대상이 된 논문 6편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다스굽타 박사는 “부부 중 한 사람이 당뇨병에 걸리면 배우자도 2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부부가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식습관이나 운동을 하지 않는 생활 습관을 공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베리 다스굽타 박사의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온라인 과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의학’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