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태도시 정책' 추진 성과…"누구나 부러워하는 시 만들 것"

▲ 고양시가 녹색 힐링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고양시청

고양시가 친환경 생태도시 정책 추진에 힘입어 ‘녹색 힐링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고양시는 “‘아파트와 대형건물들에 둘러싸인 신도시’ 이미지가 최근 친환경 생태도시 구축을 위한 일련의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따뜻한 생태도시’로 변모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리고 그 원동력으로 △고양 호수공원의 생태공원화 △고양 힐링누리길 조성 △고양 생태공원 조성 등을 꼽았다.

고양 호수공원은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호수예술축제, 100대 고양시 글로벌상품대전 등 수준높은 문화․예술행사들이 이곳 호수공원에서 개최되고 있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연중 찾아오는 세계적인 한류명소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한류 영화와 드라마의 주된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학생과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호수공원 주변에 서식하는 식물, 곤충, 물고기 등을 관찰, 체험하고 이해하는 ‘자연생태교육 프로그램’을 개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2014년에 호수공원 랜드마크화사업을 추진해 고양시민 및 이용객의 만족도 향상과 국제공원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 벤치 및 쉼터설치, 안내표지판 정비, 야간조명개선 등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는 종합정비계획과 고양600년 전시관, 신한류 홍보관, 꽃전시관을 연결하는 특성화된 테마파크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양 힐링누리길은 행주누리길, 서삼릉누리길, 송강누리길, 고양동누리길, 고봉누리길, 한북누리길, 행주산성누리길 총 50.8km 7개 코스로 이루어진 길이다.

도심에 지친 시민들에게 산, 들판, 하천, 역사, 문화 등 고양시의 새로운 면모를 보고 느끼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이용객들로부터 “고양에 가면 꼭 한번은 걷고 싶은 힐링누리길”라는 평을 받고 있다.

고양시는 2014년에 고양 힐링누리길 주요 이용객과 전문가 모니터링 등을 통해 수요자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정비함은 물론, ‘시민과 함께하는 고양 힐링누리길 걷기’ 행사의 정기개최 등을 통해 시민의 힐링누리길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고양시는 13년간 쓰레기더미의 불모지에 불과했던 곳을 고양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시키기도 했다. 이 생태공원은 2012년 대통령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2012년 지역발전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획일적인 주거환경과 편리한 도시기반시설만 가지고 100만 행복도시의 시민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며 “시민이 자연을 가까이 하면서 생활 주변에서 쉽게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산림휴양과 자연치유의 도시를 만들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부러워하는 고양시를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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