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신체 특성상 꾸준한 다이어트로 조금씩 감량

▲ 사진제공=상상의원 비만클리닉

37살 정경자(가명)주부는 올해 결혼 10년차로 접어든 전업주부다. 결혼 전까지만 해도 날씬한 몸매였지만, 출산 이후 15kg 가량 불어난 몸무게는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고 10년 째 그대로다. 날씬한 몸매를 자랑했던 20대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 했던 다이어트 방법을 다시 시도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이유는 무엇일까? 나이가 들면 체지방 분해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즉 다이어트를 할 때도 연령별 신체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나이가 들어 체지방 분해가 어려워진다는 것은 신체의 기능 자체가 활발하지 못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나이가 들면 20대에 먹었던 같은 열량의 음식과 활동을 해도 지방이 충분히 연소되지 못하고 축적 되는 것이다. 이렇게 쉽게 연소되지 않는 중년 신체 특성을 고려해 꾸준한 다이어트로 조금씩 감량을 해나가는 방법이 좋다.

한편 상상의원 비만클리닉 정수봉 원장은 “30~40대 경우라도 지방분해를 보다 활성화 시키고 살을 빼고 나서도 피부 탄력이 붙을 수 있는 MPL주사 치료를 권장 한다. MPL주사는 보통 일주일에 1회 내원하여 시술 받게 되지만, 더 중장기적으로 전문가와 함께 살을 뺄 수 있고 나이에 맞는 식단과 운동법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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