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규, 6~8개월간 항암 치료 집중... 골육종 완치율 75.2%

▲ 노진규 프로필/ 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

노진규(21, 한국체대)가 골육종이라는 뼈암으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22일 노진규의 수술을 집도한 원자력병원 전대근 박사는 24일 “왼쪽 견갑골 아래의 종양 조직을 검사해 보니 골육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노진규는 지난해 9월 본인의 몸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양성 종양으로 판정되어 수술을 하지 않고 월드컵 시리즈를 마쳤다. 하지만 지난 14일 훈련 도중 입은 부상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악성 종양으로 판명됐다.

골육종은 전체 악성 종양 가운데 0.2%밖에 안 되는 드문 암이다. 완치율은 75.2%로 알려졌다. 특히 항암요법이 잘 듣지 않는 환자들도 수술 후 2년 후 전이가 없다면 항암요법이 듣는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완치율이 높다고 알려졌다.

한편 노진규의 암 투병 소식에 네티즌들이 응원 메세지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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