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한 양키스, 다나카 영입

▲ 다나카 마사히로 프로필/ 사진: ⓒ 라쿠텐 골든이글스

다나카 마사히로(26)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23일 “뉴욕 양키스가 일본인 투수 다나카와 7년간 1억 5,500만 달러(약 1,654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다나카의 계약에는 4년이 지난 후 FA 선언이 가능한 옵트아웃 조항과 타 팀으로 트레이드 거부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카의 계약은 역대 메이저리그 클레이튼 커쇼(7년 2억 1,500만), 저스틴 벌랜더(7년 1억 8,000만), 펠릭스 에르난데스(7년 1억 7,500만), CC 사바시아(8년 1억 6,000만)에 이은 5번째 고액연봉에 들었다.

다나카가 초대형 계약이 가능했던 것은 포스팅 시스템의 변화로 FA급 계약이 가능해졌다는 것과 다르빗슈 유, 구로다 히로키, 이와쿠마 히사시 등 일본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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