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신인들의 상승세, 리나가 잠재웠다

▲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사진: ⓒ 다음

리나(31·중국, 세계랭킹 4위)가 유지니 보차드(19·캐나다, 세계랭킹 31위)를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리나는 23일(한국 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4 호주 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보차드를 세트스코어 2-0(6-2, 6-4)로 물리치고 지난해에 이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테니스 강자들을 연파하며 4강까지 올라왔던 보차드는 리나의 노련함에 운영에서 말리면서 패배했다. 1세트에서 리나는 서브에이스 4개, 리스브 포인트 33개의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치면서 세트를 자기 것으로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리나는 랠리를 길게 가지며 변칙적인 전술을 구사했다. 보차드는 1세트 때보다 실수를 줄이기는 했지만, 준결승의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서브 게임을 연달아 내주며 2세트까지 내주었다.

한편 리나는 도미닠나 시불코바(24·슬로바키아, 세계랭킹 20위)와 아그니체스카 라드반스카(폴란드, 세계랭킹 5위)의 승자와 결승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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