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공, 주식시장 활황으로 44개 증권사 우량화

2005년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증권사들의 경영 건전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예금보험공사는 39개 국내 증권사 및 15개 외국사 국내지점의 경영상태을 분석한 결과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수익성, 유동성 면에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영업용순자본비율은 9월 말 현재 570.7%로 전분기의 562.3%에 비해 8.4%p 높아져 증권사의 자본적정성은 소폭 개선된 것으로 평가 자산건전성 측면에서는 주가 상승 등에 힘입어 순자산회수율이 96.5%로서 전분기에 비해 0.3%p나 상승했다. 또 수탁수수료 수입의 증가와 자기매매수지 개선에 힘입어 총자산순이익률(ROA)도 2.1%, 전분기에 비해 각각 1.3%p 상승하는 등 증권사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의 유동성 상태를 나타내는 순유동자산비율은 신종증권 판매 증가 등으로 국공채 등 단기유가증권 보유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에 비해 0.4%p 상승한 1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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