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15일부터 재경나주향우회와 전남도청 등 도내 주요기관 ․ 단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물 배포 및 시식행사를 통해 관내 농가 생산 농산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정형호 기자

 나주시 성북동 주민센터(동장 조영식)가 제수용품과 선물 등 농산물 판매가 집중되는 설 명절을 맞아 나주 특산품인 나주배와 한라봉 재배농가의 판매 지원활동 및 홍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성북동 주민센터는 지난 1월 15일부터 재경나주향우회와 전남도청 등 도내 주요기관 ․ 단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물 배포 및 시식행사를 통해 관내 농가 생산 농산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주민센터 내에 “나주배․한라봉 판매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일반 소비자로부터 주문을 받아 참여농가에 배정하면 농가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곳으로 택배 배송하는 체계로 판매지원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농산물은 배뿐만 아니라 멜론, 한라봉, 방울토마토 등 과수․원예농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친환경 재배와 철저한 품질관리 등 앞선 재배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판매지원 활동에는 성북동 관내 배와 한라봉 재배 8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택배비를 농가에서 부담하고 중간 유통마진을 줄여 시중가격에 비해 20% 정도 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판매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주민센터 이은지씨는 “배와 한라봉은 특성상 대부분 명절에 판매되는데 이번 설에는 경기침체로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판촉활동을 통해 관내 농가의 보유량 소진과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내고장 농특산물 사주기 운동’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면서 “특별히 품질좋고 저렴한 나주 농특산품을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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