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완벽히 준비 안 된 채로 시즌 맞아... 올해는 준비 철저히

▲ 류현진 프로필/ 사진: ⓒ LA 다저스 홈페이지

류현진(26, LA 다저스)가 지난해보다 2주가량 앞당겨 미국으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 시간) 클레이튼 커쇼 계약연장 관련 기자회견이 열린 다저 스타디움에서 모습을 보였다. 오전 10시쯤 경기장에 나타나 실내 훈련을 끝내고 그라운드로 나와 불펜 투수 켄리 잰슨과 함께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간단한 훈련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조기출국 의지를 밝힌 바 있고, 실제로도 지난해보다 빠른 10일 미국으로 출국해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하며 시즌을 준비하는 모습이 구단 SNS에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류현진의 달리기를 비판했던 현지 언론도 다른 시선으로 류현진을 보게 됐다. 류현진의 흡연습관을 문제 삼았던 MLB.com의 캔 거닉 기자는 “류현진이 올 시즌을 열심히 준비하는 것 같다”며 “지난 시즌의 경우에는 오늘처럼 체력훈련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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