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측 관계자 "마인츠, 계약조건 가장 좋아"

▲ 구자철 프로필/ 사진: ⓒ볼프스부르크 홈페이지

볼프스부르크 소속 미드필더 구자철(25)이 마인츠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언론 ‘키커’는 17일 “구자철이 마인츠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키커는 구자철의 이적료를 400만 유로(약 58억 원)으로 추정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첼시의 미드필더 케빈 데 브루잉의 영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키커는 케빈의 영입으로 입지가 좁아지는 구자철이 마인츠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구자철의 에이전트인 월스포츠 역시 마인츠 행에 무게를 실었다.

월스포츠는 "독일에서 이적료 문제를 매듭지을 예정"이라면서 "큰 변수가 없는 한 마인츠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인츠 행이 확정적인 구자철이지만, 변수는 존재한다. 구자철을 임대로 영입해 재미를 본 적이 있는 아우크스부르크와 프랑크푸르트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포츠 역시 “ "마인츠와 아우크스부르크, 프랑크푸르트에서 모두 정식으로 오퍼가 왔다”고 인정했다.

월스포츠는 “ 그 중에서 아우크스부르크가 적극적으로 나왔지만 마인츠의 계약조건이 가장 좋다”며 구자철의 마인츠 행에 재차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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