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가수가 아닌 프로듀서 박진영을 주목하라

국내 댄스계에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가 돌연 가수가 아닌, 프로듀서로 변신을 했던 박진영. 과거 가수로서의 박진영 뿐 아니라, 현재 프로듀서로서의 박진영은 자신의 역량을 모두 발휘하며, 한류스타들을 키워내는 커다란 국가적 공을 세우고 있다. 자신이 직접 연예계 활동을 해 본 경험이 있기에 가수들의 애로사항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박진영. 그는 연예인도 하나의 문화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그 누구보다 먼저 연예인 육성에 앞장서왔다. 그런 의미에서 박진영은 또 한 명의 신지식인으로 평가받으며, 사회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그가 발굴해낸 세계적인 스타 ‘비’만 보더라도 그렇다. ‘비’는 이미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 대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시 말해, 한류의 바람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내에서만 이름을 알리는 단순한 스타가 아닌 슈퍼스타를 발굴해서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가 올 한해 아시아에서 벌어들인 외화만도 수백억 원. 아시아 전역을 넘나들며 활동을 해 온 ‘비’는 100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하였을 뿐 아니라, 공연을 통해 2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몰고 다니며, 방송, 광고 수익금까지 상상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해냈다. 박진영은 ‘비’를 모델로 삼아 또 다른 대형스타들의 탄생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개인적인 이윤의 창출 뿐 아니라, 국가적인 이득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에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는 SBS프로덕션과 손을 잡기로 했다. ‘슈퍼스타 서바이벌’이라는 기획을 통해 국내 7개 도시와 미주지역 5개 도시 등을 돌며 오디션을 통해 스타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진영이 계획하고 있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제 2의 비가 발굴되어 국익에 한 몫을 하게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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