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태블릿PC' 훈련수강 가능, 중증장애인 접근용이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운영하는 디지털능력개발원 ⓒ디지털능력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5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해 장애 친화적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로부터 제공받은 일반 행정직 공무원시험 강의에 수화와 자막을 삽입한 콘텐츠를 KEAD디지털능력개발원(http://digital.kead.or.kr)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편의성을 높인 공무원시험 콘텐츠는 지난해부터 제공하던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학개론, 행정법총론, 교육학개론 등 6종과 2014년에 새롭게 추가된 문제풀이 3종(국어, 영어, 한국사), 기본교과 3종(수학, 과학, 사회) 등 총 12종 881강좌다.

특히 2014년 추가된 신규 교과목은 정보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은 중증장애인이 편리하게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훈련 수강이 가능하도록 모바일(http://digital.kead.or.kr/m)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앞으로 공직 등 안정적인 일자리에 많은 장애인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장애 친화적인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장애인들이 보다 편하게 직업능력개발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앞서 공단은 지난 2010년부터 KEAD디지털능력개발원을 정식 운영하며 장애인들이 온라인으로 직업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온 바 있으며, 공무원과정 교육콘텐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031-728-7355)에서 문의 가능하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