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제2기 한국형 동반성장모델’ 발표

▲ 전경련은 창조경제 실현과 건강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국형 동반성장모델 확산을 제안했다.

전경련은 창조경제 실현과 건강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CEO의 경영철학, 기업역량 등 기업스타일을 살린 다양한 한국형 동반성장모델 확산을 제안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15일 FKI타워 컨벤션센터에서 전경련 이승철 상근부회장, 상생협력연구회 이종욱 회장(서울여대 교수), 동반성장위원회 김종국 사무총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대기업의 ‘제2기 한국형 동반성장모델’을 발표했다.

이승철 상근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도 기업특성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로 추진돼야 기업의 창의성이 발휘되고, 산업계 전반으로 동반성장이 확산되어 창조경제 실현과 건강한 산업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삼성전자의 ‘新경영의 새로운 출발’, 현대·기아차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 등의 한국형 동반성장모델이 제시됐다.

삼성전자는 ‘신기술 개발지원 등 강소기업 육성분야’에서, 현대·기아차는 ‘장기거래와 해외 동반진출 등 성장기회 확대’ 등 기업문화와 특장점을 최대한 살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추진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연구자)는 협력사의 R&D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전문 강소기업으로 키우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동반성장모델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삼성그룹 계열사 대부분이 조립산업이므로 협력사를 키우지 않고는 모체인 삼성도 살아남지 못한다는 1993년 이건희 회장의 新경영선언에 삼성그룹의 동반성장철학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그룹총수의 동반성장철학 실현을 위해 유망 중소기업에 자금·인력·기술 등을 집중 지원하는 ‘강소기업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신기술 개발자금을 지원해 주는 등 협력사의 세계 일류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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